12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3회초 솔로포를 날린 박병호가 최만호 코치와 기쁨의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3연패를 당하면서 4위 자리까지 위태로워진 롯데는 송승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송승준은 올 시즌 19경기에 선발로 나서 6승 9패 평균자책점 4.98을 기록하고 있다. 최악의 성적으로 시즌을 출발했지만 날이 더워지면서 구위도 돌아왔다. 최근 2경기에서는 모두 승리를 거뒀다.

선두 삼성에 2연패를 당하며 어느덧 격차가 8경기까지 벌어진 넥센은 월요일 경기로 지친 몸을 이끌고 부산까지 내려왔다. 선발투수는 문성현, 올해 13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7.67을 거둘 정도로 힘겨운 시즌이지만 롯데를 상대로는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57로 성적이 좋았다.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