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사단 관심병사 2명 휴가 도중 동반자살.
최근 가혹행위로 숨진 윤모(22) 일병이 속했던 육군 28사단 소속 병사 2명이 휴가차 나온 서울 시내에서 자살, 충격을 주고 있다. 28사단은 윤모 일병의 죽음에 이어 또 한 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4분께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한 아파트 21층 베란다에서 휴가를 나온 28사단 소속 병사 두 명이 빨래 봉에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늘 오후 숨진 이 모 상병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메모를 육군이 공개해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메모에서 이 상병은 견디기 힘들다, 아무것도 못하겠다고 적고 욕설과 함께 특정인의 이름을 거론하며 죽이고 싶다는 내용을 남겼다.
메모에 적힌 사람은 같은 중대원 소속의 김 모 상병으로 이 상병보다 입대가 한 달 빠른 선임병이라고 육군은 밝혔다. 또 휴대전화에도 비슷한 내용의 메모가 남겨져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을 담당한 6군단은 동료 중대원들을 상대로 숨진 병사에 대한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힘들다 메모 28사단 관심병사 2명 동반자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28사단 관심병사 2명, 힘들다 메모 대체 왜...", "28사단 관심병사 2명, 가혹행위 있었던 것 아닌가", "28사단 관심병사 2명 자살 소식 애도를 표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SEN
YTN 뉴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