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이 입대 후 첫 목욕탕 입성을 할 때 주변 사람들이 자신만 쳐다봤다고 회상했다.
강동원은 12일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 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무비 토크에서 인생에서 두근거린 순간을 묻는 질문에 “길거리에서 예쁜 여자를 보면 두근거렸다. 그리고 군대 훈련소 가서 목욕탕 처음 갔을 때 300명이 나만 쳐다봤을 때도 두근거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혜교는 “열심히 찍은 작품을 처음으로 공개할 때 매번 떨렸다. 3년 만에 한국에서 보여주는 작품이라서 걱정도 되고 들뜨기도 한다. 9월 3일 개봉인데 9월 2일에 떨리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한편 강동원, 송혜교 주연의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다음 달 3일 개봉한다. 이날 무비토크에는 이재용 감독, 강동원, 송혜교가 함께 했다.
jmpyo@osen.co.kr
무비 토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