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끝까지 최선 다하며 선수들이 합심”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8.12 22: 24

SK 이만수 감독이 경기 초반 난타전 끝에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SK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13차전서 7-3으로 승리했다.  
SK는 타선이 12안타를 터뜨린 가운데 이명기 최정 이재원 박정권 김성현 임훈 등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마운드에선 김대유와 박민호가 4회까지 버텨줬고 이후 진해수 전유수 윤길현 울프 불펜진이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41승(54패)을 거뒀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반드시 잡아야할 경기였기에 모든 선수들이 합심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이겨서 정말 다행이다. 시즌 마지막까지 선수들과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LG는 3연패로 52패(44승 1무)째를 당했다. 롯데도 넥센에 패하며 4위와는 1.5경기차를 유지했다. LG 양상문 감독은 “중요한 시기에 3연패를 헀으나 우리 선수들이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병규(9번)가 합류해 팀에 새로운 분위기를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팀은 13일 선발투수로 각각 밴와트와 류제국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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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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