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정일우·고성희, 티격태격 악연이 인연 되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8.12 22: 45

‘야경꾼일지’ 정일우와 고성희가 티격태격하는 첫 만남을 가지며 악연을 시작했다. 하지만 악연이 인연이 될 가능성이 점쳐지며 드라마를 흥미롭게 만들었다.
1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 4회는 도하(고성희 분)가 소중한 팔찌를 잃어버린 후 그 팔찌를 가져간 이린(정일우 분)을 찾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두 사람은 저잣거리에서 부딪혔고 그 과정에서 도하의 팔찌를 이린이 가져갔다.
도하는 이린을 찾다가 그만 우리에 갇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당했다. 이린은 어린 시절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구해줬지만 팔찌를 찾고자 온힘을 다했던 도하는 이린을 패대기쳤다. 이린은 분노했고, 도하는 아랑곳하지 않고 팔찌를 달라고 매달렸다.

하지만 이린은 팔찌의 주인인지 알 수 없다며 돌려주지 않았다. 결국 두 사람은 반복되는 악연을 이어가게 됐다. 티격태격하면서 시작했지만 향후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질 것임은 자명한 상황. 이 드라마가 이린과 도하의 관계를 어떻게 그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야경꾼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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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일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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