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예체능', 축구편 덕에 4개월 내내 월드컵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8.13 07: 07

'우리동네 예체능' 축구편이 FC서울 올드스타팀과의 대결을 마지막으로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이들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함께 하며 축구편을 진행하는 내내 안방 극장에 월드컵급의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우리동네 예체능이 FC FC서울 올드스타 팀과 축구편의 마지막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는 4개월 동안 진행된 '예체능' 축구편의 마지막편이기도 해 애청자들의 큰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이날 우리동네 FC는 마지막 대결인만큼 역대급의 경기를 선보였다. 그야말로 레전드인 FC서울 올드스타 멤버들을 상대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TV를 보는 내내 월드컵 경기를 보는 듯한 몰입도와 긴장감을 보였다.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 상암 월드컵 경기장의 규모 역시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수많은 경기가 펼쳐졌던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우리동네 예체능' 마지막 대결은 그간 펼쳐왔던 미니 게임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만큼 명승부였다.
특히 샤이니의 민호는 3:0으로 뒤쳐지고 있던 우리동네FC에 연이어 두 골을 선사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이영표 등의 선수들이 추가골을 넣으며 FC서울 올드스타팀과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앞서 '우리동네 예체능'은 지난 5월 6일 축구편을 시작, 브라질 월드컵 현지에서 열띤 응원을 펼치는가 하면, 매니저팀, FC서울 올드스타팀을 거치며 흥미진진한 모습을 연이어 보인 바 있다. 이들은 4개월간의 축구 대장정을 통해 월드컵의 감동과 축구로 인한 다양한 재미와 승부욕을 보이며 안방 극장의 축구팬들의 여운을 달랬다.
4개월동안 축구편에 몸 담았던 멤버들 역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감독으로 활약한 이덕화는 "드라마 세 개가 끝난 것 같은 기분이다. 정말 뜻깊었다"고 말했으며 이영표는 "이번 촬영을 통해 팀워크의 중요성을 또 한 번 느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기광, 윤두준, 이시강, 서지석, 이규혁, 양상국 등은 끊임 없이 사적으로 축구팀을 함께 하며 인연을 이어가고 있어 '우리동네 예체능' 축구편이 의미있었던 시간이었음을 입증했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오는 19일부터 테니스 편을 새롭게 시작한다. 테니스편에는 MC 강호동을 비롯해 성시경, 신현준, 이재훈, 차유람, 정형돈, 양상국, 이규혁 등이 출연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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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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