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오프시즌 친선경기 전승으로 새 시즌 준비를 모두 마쳤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지휘하는 맨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발렌시아와 친선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오프시즌 동안 열린 6차례 친선경기서 모두 승리(승부차기 승리 포함)를 거두게 됐다. 맨유는 오는 16일 스완지 시티를 상대로 2014-2015 시즌에 돌입한다.
맨유는 오프 시즌 동안 선보인 3-4-1-2 포메이션을 이용해 발렌시아를 상대했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웨인 루니, 후안 마타로 구성된 공격진은 골을 넣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전반 33분에는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지만, 키커로 나선 루니가 성공시키지 못해 리드를 잡을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그래도 선제골은 맨유의 몫이었다. 맨유는 후반 4분 대런 플레처의 선제골에 발렌시아의 기선을 제압했다. 맨유는 후반 26분 호드리고 모레노에게 골을 내줘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후반 31분 교체 투입된 마루앙 펠라이니가 타일러 블랙켓의 도움을 받아 극적인 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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