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상태를 100%까지 만들기 위해서는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새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합류한 엘리아큄 망갈라(23, 프랑스)가 자신감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조금 더 시간이 주어진다면 큰 걱정 없이 새 시즌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수비 보강을 위해 망갈라의 영입을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결국 포르투와 협상 끝에 이적료로 3200만 파운드(약 552억 원)를 제시하고 망갈라의 영입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망갈라가 즉시 투입되는 것은 무리일 것으로 보인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출전하고 휴식을 취했던 망갈라가 아직은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망갈라는 "몸상태를 100%까지 만들기 위해서는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이 일반적이다. 난 지난주에서야 훈련에 복귀했다. 그러나 가능한 빨리 100%의 몸상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매일 뛰었고, 체육관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휴일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몸상태를 다시 회복한다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다"고 말했다.
망갈라는 맨시티의 우승을 위해 모든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좋은 스쿼드의 일원이 됐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나는 뛰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감독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면서 "베스트 11으로 출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 경기서 이기는 것이고, 대회서 우승을 하는 것이다. 팀이 많은 대회서 우승을 하도록 돕는 것이 내 주된 목표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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