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리버풀, 모레노 이적 합의...이적료 207억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8.13 07: 17

리버풀이 세비야의 수비수 알베르토 모레노(22)의 이적에 합의했다.
리버풀이 왼쪽 측면 수비를 보강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세비야의 왼쪽 측면 수비수 모레노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이적료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200만 파운드(약 207억 원)로 추정했다.
리버풀은 오프 시즌 동안 모든 포지션에 걸쳐 전력 보강을 실시했다. 그러나 왼쪽 측면 수비는 취약 포지션으로 분류됐음에도 확실한 영입이 없었다. 리버풀은 모레노를 영입 최우선 순위에 두었지만, 세비야와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시간을 끌고만 있었다. 하지만 세비야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치르기 위해 카디프에 방문하면서 협상이 급진전됐고, 결국 합의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모레노의 영입이 완료된 건 아니다. 리버풀은 "원칙적으로 합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아직 모레노와 개인 협상과 메디컬 테스트를 남겨두고 있다. 이런 절차를 마치게 되면 리버풀은 모레노의 영입이 완료됐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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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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