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29)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장으로 선임됐다.
루니가 맨유의 중심이 됐다. 맨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가 맨유의 주장으로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루니를 도와 선수단을 이끌 부주장은 대런 플레처의 몫이 됐다.
루이스 반 할 신임 감독은 "내게 주장을 선택하는 일은 언제나 매우 중요한 일이다"며 "루니는 모든 일을 하는데 있어 좋은 자세를 갖고 있다"며 "루니의 프로로서의 자세, 그리고 훈련을 소화하고 내 축구 철학을 받아들이는 자세 들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또한 루니는 팀의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영감을 준다. 나는 루니가 열과 성을 다해 주장 역할을 소화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부주장 플레처는 리더의 재능을 갖고 있다. 루니가 뛰지 못할 경우 주장직을 수행할 것이다. 플레처는 매우 많은 경험을 갖고 있고, 선수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갖고 있다. 플레처가 루니 곁에서 일을 잘 수행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니는 "맨유의 주장으로 선임된 것은 나와 내 가족에게 매우 큰 영광이다. 자부심을 갖고 주장을 맡을 것이다. 라커룸에서 단체 정신을 항상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반 할 감독이 내게 신뢰를 보여준 점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새 시즌의 첫 경기서 팀을 이끌 날을 기대하고 있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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