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 송혜교의 만남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분한 백일섭, 이성민의 합세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제작: 영화사 집 | 제공: CJ엔터테인먼트, 오퍼스픽쳐스 | 배급: CJ엔터테인먼트 | 감독: 이재용)이 택시 운전에 각종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책임지는 아빠 강동원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13일 '두근두근 내 인생' 측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여러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고 있는 극 중 아빠 강동원의 모습이 담겨있다. 택시 운전에 채혈, 경호, 막노동, 고깃집 서빙까지 각종 아르바이트로 24시간이 모자라 보이는 든든한 가장의 모습이 엿보인다.
극 중 강동원이 맡은 대수는 걸 그룹에 열광하고 아들의 게임기를 탐내는 33살 철없는 아빠이지만 선천성 조로증인 아들의 병원비를 위해 단 한번도 힘든 내색 없이 묵묵히 일하는 인물. 사진 속에서는 가족을 아끼고 사랑하는 애틋한 마음이 전해진다.

특히 스틸 속 강동원은 기존의 세련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아닌 자연스럽고 소탈하며, 때론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처럼 그 누구보다 아들을 사랑하는 친구 같은 아빠 대수 역을 맡아 새롭게 변신한 강동원은 '두근두근 내 인생'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과 섬세한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9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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