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다".
레버쿠젠은 지난 12일 대한축구협회에 차출을 불허했다. 아시안 겨임 기간 중 분데스리가 5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를 펼칠 예정으로 빡빡한 일정이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저 슈미트 레버쿠젠 감독은 13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서 "대한축구협회의 요청에 동의할 수 없는 것을 유감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우리팀의 가장 중요한 선수와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하지 못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물론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레버쿠젠이 손흥민을 보내야 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홈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이광종호에게 손흥민은 없어서는 안될 존재.
현재 축구협회는 레버쿠젠에 16강 이후 손흥민 차출을 다시 요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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