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6년 2월 개봉을 알린 영화 '벤허'의 리메이크작에 주연으로 영화 '어벤져스'로 유명한 배우 톰 히들스턴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지난 12일(현지시각), "톰 히들스턴이 '벤허'의 주연으로 캐스팅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벤허'의 리메이크를 맡은 파라마운트사와 MGM 측은 히들스턴을 극 중 주인공인 유다 벤허 역으로 고려 중이다.

아직 히들스턴의 '벤허' 출연을 결정되지는 않았다. 현재 히들스턴은 예정된 다른 프로젝트가 있어 히들스턴의 '벤허' 출연이 성사될지는 더 지켜봐야 될 상황이다.
한편 '벤허'의 리메이크작 메가폰은 영화 '원티드'의 연출을 맡았던 티무르 베크맘베토브가 잡게 됐으며 '웨이 백'의 키스 클라크가 각본을 집필한다.
'벤허'는 루 월레스의 동명 역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로마의 폭정기에 그리스도의 용서를 보여주는 이야기로 유태인 귀족이었던 벤허가 친구의 배신으로 노예 신세로 전락했다가 복수하는 과정을 다룬 스펙터클 대작이다.
1907년과 1925년에 무성영화로 만들어진 바 있으며, 국내팬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윌리엄 와일러 감독이 당시 1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1959년에 만든 찰튼 헤스턴 주연 영화 역시 리메이크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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