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손흥민(레버쿠젠)을 결국 인천 아시안게임서 소집하지 않기로 했다.
13일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을 오는 9월 19일부터 인천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에 소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축구협회는 지난 레버쿠젠 구단의 방한 때 손흥민의 2014 아시안게임 차출을 요청하는 공문을 구단 관계자에게 전했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지난 12일 회신을 통해 "손흥민은 레버쿠젠의 중요한 선수이며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팀 전력을 고려해 차출할 수 없다"는 의견을 협회에 전달해 왔다.

이에 협회는 재차 16강 이후부터 차출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였으나 오늘 새벽 레버쿠젠은 FIFA 캘린더 상에 없는 대회 참가를 위한 대표팀 소집에 응할 수 없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표하며 차출이 불가하다는 회신을 보내왔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는 손흥민 선수를 소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편 14일 축구협회는 축구회관에서 이광종 감독이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 명단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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