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주니어핸드볼 대표팀이 22년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리고 있다.
박성립 감독(한국체육대학교 감독)이 이끄는 남자주니어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이란 타브리즈에서 열린 제 14회 아시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 4강에서 숙적 일본을 32-25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2010년 이후 3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오는 2015년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세계남자주니어선수권 출전권까지 확보했다.
한국은 3회 연속 결승진출에 만족하지 않고 지난 1992년 베이징 대회 이후 22년만의 우승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상대는 지난 두 대회에서 모두 한국을 눌렀던 카타르다.
카타르는 4강에서 개최국 이란을 26-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3대회 연속 결승에서 한국를 상대하며 3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한국과 카타르가 맞붙는 결승전은 오는 14일 오후 10시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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