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런 10승째' 다저스, 애틀랜타꺾고 3연승 질주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8.13 11: 07

LA 다저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댄 해런의 호투를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3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굳게 지켰다.
다저스는 2회 터너의 몸에 맞는 공과 유리베의 좌전 안타로 만든 2사 1,2루서 바니의 우전 안타 때 2루 주자 터너가 홈을 밟아 1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애틀랜타는 0-1로 뒤진 3회 2사 1루서 업튼의 1타점 좌중간 2루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4회 2사 후 업튼의 좌월 솔로 아치를 앞세워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5회 해런의 우전 안타와 크로포트의 우중간 2루타로 1사 2,3루 역전 기회를 잡았고 푸이그의 3루 땅볼 때 해런이 홈을 밟아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계속된 2사 3루 찬스서 캠프의 우전 안타로 3-2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9회 상대 폭투에 힘입어 1점 더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해런은 6회까지 2실점(6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호투하며 시즌 10승째를 거뒀다. 1번 크로포드는 4타수 3안타, 6번 유리베는 4타수 2안타로 타선을 이끌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소방수 잰슨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3세이브째를 따냈다.
반면 애틀랜타 선발 마이너는 6⅔이닝 3실점 호투에도 아쉽게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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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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