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최연소 대기업 임원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대기업 그룹 중 최연소 임원은 조현민(31) 대한항공 전무, 최고령은 신격호(92) 롯데그룹 총괄회장으로 나타났다.
13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44개 그룹 234개 기업의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2014년 1분기 보고서 기준) 현재 총 7679명의 대기업 임원 평균 나이는 52.5세로 나타났다.

직위별 평균 나이는 상무(이사)가 51.3세였고, 전무 54.6세, 부사장 55.7세, 사장 58세, 부회장 61.8세, 회장 65세로 약 3~4살 차이를 보였다.
44개 그룹 중 임원 평균 나이가 가장 많은 곳은 56.3세의 현대산업개발이었다. 이어 대우조선해양(56.1세), 대성(55.5세), 포스코(55.3세), 대우건설·현대중공업(각 55세) 등 중후장대 업종 그룹의 임원 평균 나이가 대체로 높았다.
반면 미래에셋은 47세로 가장 젊었고, 아모레퍼시픽(48.6세), CJ(49.7세), 이랜드(50.1세) 등 그룹 총수가 젊은 곳이 대체로 임원 평균 나이가 적었다. 롯데(51.3세), 한화·삼성(51.4세), LG(51.6세)도 젊은 편이었다.
최연소 임원은 31세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였다. 김요한 서울도시가스 부사장과 이우선 유니온 상무, 이은선 삼천리 이사는 32세였다.
반면 최고령 임원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으로 92세 였다. 이어 박용곤 두산 명예회장이 82세, 조석래 효성 회장이 79세, 정상영 KCC 회장과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이 78세로 뒤를 이었다.
한편, 조현민 최연소 대기업 임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현민, 31살 임원이라니 대단하다" "조현민, 다른 세상 얘기구만" "조현민, 금수저 물고 태어난 건데 뭘" "조현민, 능력에 미모까지 겸비했다" "조현민, 대한항공 이미가 젊어진 느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