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구속영장 발부, 법원 불출석 이유에 "실무진 착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8.13 11: 42

변희재 구속영장 발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화제로 떠올랐다.
변희재 대표는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아버지가 하는 사업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이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됐다. 판결 선고는 내달 4일 오후 2시 예정이다.

그러나 판결을 앞두고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서형주 판사는 "피고인이 죄를 범하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도망갈 염려가 있다"며 변희재 대표에 대해 11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와 관련해 변희재 대표는 검찰 불출석에 대한 문제를 SNS를 통해 사과했다. 변희재 대표는 1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어쨌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히 출석해야 할 선고기일에 출석을 못해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법원, 검찰, 애국동지들 및 독자들에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그는 이날 "법원과 검찰에 고의로 불출석한 게 아니라, 실무진 착오로 빚어진 일로 다음 기일에 반드시 출석하겠다는 확약서를 법원, 검찰에 보냈습니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고소 당사자인 김광진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민형사 모두 절대 취하도 합의도 조정도 선처도 없음을 명백히 밝힙니다"라며 변희재 대표와 합의할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한편, 변희재 구속영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변희재, 선처고 뭐고 끝까지 한 번 가봐라" "변희재, 이쯤되면 정신적으로 문제있는거 아닌가" "변희재, 사람이 어쩌다 저렇게까지" "변희재, 추하다 정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김광진 의원 트위터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