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송현덕, 4시즌만에 WCS 아메리카 16강 '컴백'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8.13 11: 59

원조 '히어로' 송현덕(리퀴드)이 4시즌 만에 WCS 아메리카 16강 무대에 복귀했다.
송현덕은 13일(한국 시간) 오전 미국 LA ESL 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WCS 아메리카 시즌3' 32강 G조 최종전서 '시구아' 레이왕(인비터스게이밍)을 2-0로 제압했다. 지난해 WCS 아메리카 시즌2 이후 계속 32강에서 발목이 잡혔던 그는 4시즌만에 16강 티켓을 거머쥐면서 이번 시즌 부활을 예고했다.
송현덕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레이왕에게 첫 경기서 무너지면서 기대를 모았던 '태자' 윤영서와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그러나 패자전부터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패자전서 만난 헨리 젠을 특유의 유연한 체제전환으로 요리한 송현덕은 자신을 최종전으로 밀어낸 레이왕을 상대로 짜릿한 설욕에 성공하면서 16강으로 복귀하는데 성공했다.
30분이 넘는 장기전 끝에 암흑기사 견제가 통하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송현덕은 2세트에서는 불사조로 레이 왕의 진영을 무너뜨리면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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