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Mnet 예능프로그램 ‘댄싱 9’ 시즌2 마지막회에서는 레드윙즈와 블루아이 양팀의 물러설 수 없는 외나무다리 승부가 펼쳐진다. 각 장르별로 일대일 대결을 벌이는 ‘믹스매치’로 우승컵의 주인을 가리는 것.
도전자들은 상대팀에서 자신과 같은 장르의 춤을 추는 라이벌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스트리트 댄스는 스트리트 댄스로, 클래식 장르는 클래식으로, 댄스스포츠는 댄스스포츠로 맞붙게 되는 것. 역대 최강의 진용을 자랑하며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를 펼쳐왔던 레드윙즈와 블루아이 팀의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믹스매치에서는 두 명의 댄서가 같은 장르의 춤을 추지만 7인의 심판관이 각각의 댄서를 따로 평가한다. 협동해서 무대를 꾸미면서도 상대팀보다 더욱 돋보이는 아이디어와 테크닉, 표현력을 선보여야만 이길 수 있는 승부다.

'댄싱 9' 시즌 2의 클라이맥스라고 할 수 있는 파이널리그에서 현재 레드윙즈와 블루아이는 각각 1승씩을 주고받으며 마지막 대결만을 앞두고 있다. 1차전은 블루아이의 압승, 2차전은 레드윙즈의 통쾌한 설욕전 양상을 띄었던 만큼 어느 한 팀의 우세를 점치기 어렵다. 종잇장 승부를 가를 가장 큰 변수는 댄서들이 마지막 무대에서 어떻게 열정을 불태우느냐에 달렸다. 믹스매치에서 자신의 춤으로 팀을 우승까지 이끌 최고의 스타는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댄싱 9’ 시즌2를 담당하는 안준영 PD는 “완벽한 무대로 상대를 압도하고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겠다는 댄서들의 결의가 대단하다. 믹스매치에서는 불꽃 튀는 승부와 더불어 장르별 국내 최고 수준의 댄서 두 명이 만드는 환상적인 앙상블을 한껏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방송은 15일 밤 11시.
jykwon@osen.co.kr
CJ E&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