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진혁의 '기습 백허그'가 여심을 뒤흔들 전망이다.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연출 이동윤, 이하 운널사) 측은 13일 오후 극 중 과감한 백허그를 하는 다니엘(최진혁)과 미영(장나라)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최진혁은 은은한 미소와 함께 장나라를 향한 백허그로 간절함을 전하고 있다. 최진혁의 품에 폭 안긴 장나라의 여리여리한 몸매가 눈길을 끈다. 최진혁은 이전의 '훈훈한 동네오빠'가 아닌 '박력 넘치는 상남자'의 모습이다. 자신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전달하는 최진혁의 표정과 놀란 눈으로 온 몸이 굳어버린 듯한 장나라의 표정이 상반된다.

해당 장면은 경기도 양평의 '닥터박 갤러리'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극 중 미영의 '동네오빠'로 가슴 아픈 짝사랑을 이어가던 다니엘이 미영에게 과감한 첫 스킨십을 시도하는 장면으로, 두 사람의 감정선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상황.
장나라와 최진혁은 리허설에 앞서 서로 의견을 나누며 호흡을 맞췄고, 본 촬영에서는 이동윤 PD의 세심한 지도 아래 미영과 다니엘의 미묘한 감정선을 표출했다. 특히, 두 사람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여러 각도에서 같은 포즈를 되풀이했지만, 연신 웃음 가득한 얼굴과 흐트러짐 없는 태도로 현장을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운널사' 제작사 측은 "3년이라는 시간 경과 후 미영과 다니엘의 관계가 급진전되면서, 향후 건과 미영, 다니엘의 얽히고설킨 3각 관계가 더욱 흥미를 돋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13회는 1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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