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금같은 한 방이었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외야수)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브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우익수 뜬공, 3회 헛스윙 삼진, 5회 3루 플라이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1-2로 뒤진 7회 1사 3루서 탬파베이 두 번째 투수 페랄타의 4구째를 받아쳐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렸다. 3루 주자 소토는 여유있게 홈인.
추신수는 앤드루스의 우전 안타 때 홈 쇄도를 시도했으나 탬파베이 우익수 키어마이어의 빨랫줄 송구에 막혀 아쉽게도 아웃되고 말았다.
9회 헛스윙 삼진, 연장 12회 2루 땅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연장 14회 유격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이날 7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 2할4푼5리를 유지했다.
한편 텍사스는 탬파베이와 연장 14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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