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주당 200만원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증시 사상 3번째다.
13일 오전 아모레퍼시픽은 장 시작과 동시에 급격히 올라 오후 2시가 넘은 현재 전일에 비해 9만 3000원(4.73%) 오른 207만 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200만 원을 돌파한 주식은 지난해 4월 16일 200만 5000원을 기록한 롯데제과, 지난 8월 5일 204만 3000원을 기록한 롯데칠성이 있다. 둘 모두 현재 200만원이 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실적을 앞세워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아모레퍼시피의 1분기 매출은 9318억 원, 영업이익은 1756억 원으로 기록하며 1년 전보다 각각 15.9%, 25.3% 신장됐다. 2분기 역시 아모레퍼시픽은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9667억 원, 영업이익은 1511억 원이었다.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지난 2012년 말 120만 원 수준에서 지난해 4월 80만 원 대로 크게 떨어진 바 있다. 하지만 이후 85~95만 원 사이에 머무르다 올해 초에 100만 원을 돌파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200만 원을 넘어섰다.
OSEN
네이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