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의 전설 시리즈로 유명한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신작 이카루스의 흥행에 힘입어 온라인게임 명가의 위치를 되찾았다. 위메이드는 이제 이카루스를 내세운 온라인게임 부문과 모바일게임 신작들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위메이드가 13일 발표한 2014년 2분기 매출은 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실적으로 분기 매출 약 425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7%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약 5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4월 중순 출시 일주일 만에 PC방 점유율 5%, MMORPG 장르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대작 온라인게임 '이카루스'의 흥행으로, 온라인게임 매출은 257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33% 증가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신무'의 국내 출시와 '아틀란스토리'의 일본 및 글로벌 서비스를 통한 신규 매출의 추가로 전체 모바일게임 매출 중 코어 장르 매출은 27% 증가했고, 모바일게임 해외 매출도 16% 상승했다.
위메이드는 올 하반기 온라인게임의 견조한 매출 흐름을 바탕으로 모바일 신작들의 국내외 출시를 지속해 모바일사업 부문의 성장 모멘텀을 다시 이어갈 전망이다.
온라인게임 부문에서는 중장기적 수익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이카루스'가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용자 밀착 운영을 계속해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해 나갈 것이다.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는 소셜네트워크게임 '두근두근 레스토랑'을 시작으로 '윈드소울', '아이언슬램' 등의 캐주얼 장르 게임들과 '황금 주사위', '천랑', '블레이즈본' 등 미드, 하드코어 RPG까지 탄탄한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모바일 전략RPG '아틀란스토리'가 중국 ‘샨다게임즈’를 통해 현지 서비스를 앞두고 있고,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콘텐츠 접목해 출시 준비 중인 '비행소녀', 비행슈팅게임 '에어헌터', '격추왕' 등이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다.
한편 하반기 위메이드는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의 국내 시장지배력 확장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지역 확장을 통한 매출 다변화로 성공가능성을 더욱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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