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 다웃파이어2', 무산 위기..'로빈 윌리엄스 대체자 없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8.13 16: 26

할리우드 유명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그가 추진 중이었던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2' 제작이 무산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 12일(현지시각), "'미세스 다웃파이어2'가 로빈 윌리엄스의 죽음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세스 다웃파이어2' 측은 갑작스러운 윌리엄스의 죽음에 아직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고 그를 추모하고 있지만, 관계자들은 '미세스 다웃파이어2'가 취소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하지만 할리우드에서는 오리지널 배우 없이도 속편을 만드는 경우가 다반사라 윌리엄스가 없는 '미세스 다웃파이어2'가 만들어질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고 말했다.
'미세스 다웃파이어2' 캐스팅에 대해 영화 측은 언급을 자제한 채 추모 성명을 발표하며 윌리엄스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폭스2000의 크리스 콜럼버스는 윌리엄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그는 '천재'라는 말을 들을 자격이 있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한 명이었다. 나는 그와 21년을 함께 해왔다. 우리 아이들은 함께 자랐고 나는 그를 형제처럼 사랑했다"며 "세상은 그가 있어 조금 더 좋은 세상이 될 수 있었다. 그가 남긴 모든 것들은 영원히 우리 마음 속에 살아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로빈 윌리엄스는 지난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그의 사인을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판명했으며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발견 당시 목에 허리띠를 매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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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다웃파이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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