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틴탑이 남미 칠레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뜨거운 환호를 받았고 소속사 티오피미디어가 13일 밝혔다.
틴탑은 지난 9일 미국 LA에서 Kcon 무대에 참여한 후 바로 칠레로 이동, 남미 5개국 투어 중 첫번째 장소인 칠레의 테아트로 콘포리카(Teatro Caupolican)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날 틴탑은 ‘장난아냐’, ‘긴생머리그녀’, ‘미치겠어’ 등 히트곡 외에도 멤버들의 자작곡 및 유닛무대는 물론, 칠레 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킹아프리카(King Africa)의 '라봄바(La Bomba)'로 앵콜 무대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냈다.

칠레 팬들은 틴탑의 모든 노래를 한국어로 떼창하며 응원 구호까지 완벽하게 준비해왔으며 공연 중에 남녀 관객이 흥에 겨워 키스타임을 가지기도 해 훨씬 더 자유로우면서도 열정적인 공연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틴탑의 남미투어는 애초 멕시코, 파나마, 페루 등 3개국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틴탑의 남미투어 소식을 접한 칠레 현지 팬들의 요청에 의해 칠레 공연이 성사된 바 있다.
틴탑은 오는 14일 멕시코와 파나마, 콜롬비아, 페루 그리고 중국 북경 등 월드투어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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