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골' 진성욱, K리그 클래식 20R MVP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8.13 16: 56

인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진성욱이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0라운드 위클리 베스트를 선정, 발표했다. 그 결과 3경기 연속골과 함께 팀의 3연승을 이끈 진성욱(인천)이 MVP로 뽑혔다.
진성욱과 함께 양동현(울산)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이적 후 첫 득점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위클리 베스트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왼쪽 측면에서 팀의 공격을 주도하며 결승골까지 뽑아낸 고무열(포항)을 비롯해 완벽한 공수 조율과 문전 침투로 팀의 승리를 이끈 주역인 김은선(수원)이 선정됐다. 또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정확한 킥으로 결승골까지 도운 김두현(수원), 날카로운 돌파와 과감한 드리블로 측면을 지배, 1득점 1도움을 기록한 한교원(전북)도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에는 이주용(전북)이 빠른 공격 가담으로 공격의 시발점이 됐고 상대의 역습을 봉쇄해 인정을 받았고, 한 발 빠른 판단력으로 포백 수비라인을 안정적으로 이끈 조성진(수원), 주장 완장을 차고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끈 김치곤(울산),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팀 공격의 활력소가 됐고 페널티킥까지 얻어낸 차두리(서울)가 선택됐다.
골키퍼는 결정적인 선방을 두 차례나 기록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끈 유상훈(서울)이 뽑혔다.
한편 위클리 베스트팀은 수원 삼성이, 위클리 매치는 지난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제주(1-0 수원 승) 경기가 선정됐다.
letmeout@osen.co.kr
진성욱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