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밴와트, 공격적 투구가 장점”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8.13 17: 36

이만수 SK 와이번스 감독이 외국인 투수 트래비스 밴와트(28)를 칭찬했다.
이 감독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 앞서 이날 선발 등판하는 밴와트에 대해서 “4연승을 기록하고 있는데,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며 “공격적인 투구패턴으로 투구수를 적게 가져가는 것이 장점이다. 덕분에 수비도 길게 하지 않아 야수들이 공격에서 집중력을 가지고 칠 수 있다”라고 극찬했다.
조조 레이예스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밴와트는 지난 7월 12일 대구 삼성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뒤 4경기 연속 선발승을 기록하고 있다. 첫 경기서는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겼지만, 이후로 좋은 피칭을 보이며 SK 승리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4경기서 4승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한 밴와트는 이날 팀 연승을 위해 등판한다.

또 이 감독은 전날 경기에 대해선 “4,5선발에서 1승만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중간 계투진이 잘 해줬다. 어제 가장 큰 경기를 이겼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4,5선발이 나가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4위 싸움에 대해선 “순위 싸움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지만, 항상 포기하진 않았다. 목표 승수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고, 매 경기 이기려고 집중하다 보니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 “선수들이 포기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너무 잘 해줬다. 선수들이 이기려고 애를 많이 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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