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유걸이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판유걸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자급자족 리얼리티 프로그램 '웰컴 투 두메산골'의 녹화에서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판유걸은 '옥상소년'으로 유명세를 탔던 당시를 언급하면서 "당시 유명해진 동시에 IMF로 집안 사정이 나빠져 불행과 행복이 동시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의 부도와 공장을 일으켜 세워야 했던 부모님, 식당일을 나가게 된 어머니가 말도 안 되는 허드렛일을 하며 생계를 꾸려나갔다"며 "태어나서 어머니가 일하지 않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판유결은 "어머니가 다른 사람 밑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 가게를 차려드렸지만, 어머니를 또 일 시키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또 판유걸은 3년 동안 두 번이나 쓰러졌던 어머니의 건강을 염려하며 효심을 드러냈다.
한편 '웰컴 투 두메산골'은 한때 최정상의 자리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지금은 대중에게 잊혀진 스타들이 도시를 벗어나 두메산골로 떠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13일 저녁 7시 50분 방송.
jykwon@osen.co.kr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