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취득점 이명기,'SK가 먼저 달아납니다'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4.08.13 19: 10

[0SEN=잠실,박준형 기자] 1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1회초 무사 2,3루 SK 최정의 내야땅볼때 3루 주자 이명기가 홈을 밟은 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LG는 류제국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최근 투구 밸런스가 무너진 류제국은 후반기 3경기서 11이닝만 소화하며 14실점(11자책)으로 부진하다. 시즌 내내 극심한 기복을 보이고 있고, 제구 불안으로 최근 5경기 중 한 번도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류제국이 부활투로 팀의 3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반면 SK는 우완 선발투수 트래비스 밴와트가 5연승을 노리며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 7월 12일 삼성을 상대로 한국무대 데뷔전을 치른 밴와트는 4경기 23⅓이닝을 소화하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 중이다. 팀이 주춤할 때 합류해 자기 역할을 100% 해주고 있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모두 스피드가 있으면서도 변화가 심해 상대 타자들이 꼼짝없이 당하곤 한다.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지만, 일찍이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밴와트가 LG를 꺾고 개인 5연승, 팀 2연승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8승 5패로 SK가 LG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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