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경찰청 축구단이 난타전 끝에 수원 FC에 승리를 거뒀다.
안산은 13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2014 13 라운드 수원 FC와 경기서 2골을 터트린 고경민과 결승골을 뽑아낸 조재철의 활약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안산은 9승 4무 6패 승점 31점을 기록하며 2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수원은 자파가 2골을 터트리며 분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또 연승행진도 중단되며 8위에 머물고 말았다.
치열한 난타전을 벌인 가운데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것은 홈팀 안산. 안산은 후반 막판 2분 동안 연속골로 드라마 같은 역전승에 성공했다.
후반 40분 왼쪽 엔드라인까지 돌파에 성공한 조재철이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안성빈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 3-3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안산은 후반 42분 이용래의 패스를 이어받은 조재철이 침착한 슈팅으로 역전,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 13일 전적
▲ 안산 와스티다움
안산 경찰청 4 (0-0 4-3) 3 수원 FC
△ 득점 = 후 15 후 34 고경민 후 40 안성빈 후 42 조재철(이상 경찰철) 후 3 정민우 후 11 후 21 자파(이상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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