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경찰청이 후반전에만 7골을 주고 받는 승부 끝에 수원 F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안산은 13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홈경기서 4-3 승리를 거뒀다. 최근 2연승을 달린 안산은 9승 4무 6패(승점 31)가 돼 FC 안양(승점 30)을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수원 FC는 6승 7무 8패(승점 25)로 8위를 유지했다
선제골을 넣은 쪽은 수원 FC였다. 수원 FC는 후반 3분 자파의 도움을 받은 정민우가 골을 터트려 안산의 기선을 제압했다. 탄력을 받은 수원 FC는 후반 11분 정민우가 자파의 골을 도우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안산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15분 고경민이 한 골을 만회한 안산은 후반 21분 자파에게 골을 내주며 추격에 실패하는 듯 했지만, 후반 34분 고경민이 한 골을 더 넣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탄력을 받은 안산은 후반 40분 안성빈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뒤 후반 42분 조재철이 극적인 역전골을 성공시켜 짜릿한 역전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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