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양궁이 아시아그랑프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우진(청주시청)과 오진혁(현대제철), 구본찬(안동대)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양궁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서 열린 아시아그랑프리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6-0(57-54 57-53 56-54)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라운드에서 1위를 기록해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남자 대표팀은 8강에서 홍콩을 6-0, 4강에서 대만을 6-2로 물리치고 손쉽게 결승에 진출, 상승세를 몰아 인도까지 손쉽게 꺾고 금메달을 따낼 수 있었다.
여자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0-6(52-55 55-56 53-57)으로 패배하며 은메달을 따는데 그쳤다. 여자 대표팀은 예선라운드에서 1위를 해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하며, 8강에서 방글라데시, 4강에서 대만을 모두 6-0으로 물리쳤지만 일본은 넘지 못하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