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G 연속 안타…타율 .303(종합)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8.13 22: 04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32)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13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8회 중견수 방면 2루타를 터트리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1회 나카무라 아키라의 우전 안타와 우치카와 세이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이대호는 4회 포수 파울 플라이, 6회 스탠딩 삼진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대호는 8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3구째를 받아쳐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10일 니혼햄 파이터스전 이후 3경기 연속 안타. 이대호는 야나키다 유키의 볼넷과 하세가와 유야의 2루타에 힘입어 홈까지 밟았다. 올 시즌 44번째 득점.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 3할3리를 유지했다.

한편 라쿠텐은 소프트뱅크를 6-4로 꺾었다. 라쿠텐은 6회 1사 1,3루서 오카지마 다케로의 좌전 안타와 긴지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먼저 얻었다. 그리고 7회 상대 실책과 오카지마 다케로의 1타점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반격에 나선 소프트뱅크는 7회 쓰루오카 신야와 가와시마 게이조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한 뒤 8회 2사 1,2루서 하세가와 유야가 싹쓸이 2루타를 터트려 1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그러자 라쿠텐은 9회 후지타 가즈야의 좌전 안타와 상대 수비 실책으로 2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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