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의 조인성이 연인 공효진에게 여행을 제안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7회에서는 연인이 된 재열(조인성)과 해수(공효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연인 사이를 공식화한 두 사람은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냈다. 해수와 사랑에 빠진 재열에게 수광(이광수)은 "이제 고통스러운 300일이 될 것이다. 당신을 자극시키고 결정적인 순간에 내뺄 것"이라며 해수의 불안증세를 환기시켰다. 이에 재열은 "난 장재열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해수는 재열에게 전화를 걸었다. 두 사람은 일상적인 연인들의 대화를 나누며 즐거워 했다. 버스 정류장에 내린 해수를 맞이한 것은 아이스크림을 든 재열이었다. 두 사람은 깍지 낀 손으로 거리 데이트를 즐겼다. 집에서는 해수가 재열의 무릎을 베개 삼아 소파에 누워 대화를 나누는 등 행복한 한때를 보냈다.
재열은 해수에게 여행을 제안했다. 해수는 "남자들이 말하는 '진도 빼려고' 그러냐"고 물었고 "자연보러 간다. 너는 진도 빼려 가냐"고 재열이 반응하자 해수는 웃었다. 재열은 해수가 평소 가고 싶었던 오키나와로 행선지로 정했고, 재열은 해수의 바람대로 "지켜주겠다"고 단언했다. 이에 해수는 오키나와 여행을 수락했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겉으론 완벽해 보이지만 강박을 지닌 추리소설 작가 장재열(조인성)과 까칠하지만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공효진)의 로맨틱 코미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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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