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4박 5일 방한…'화해·평화' 메시지 전달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8.13 23: 09

교황 방한 일정
14일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앞두고 그의 방한 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닷새 간의 방한 기간에 서울과 대전, 충청 지역을 오가며 빡빡한 일정을 이어간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전 10시, 전용기로 서울공항에 도착해 청와대를 예방하고 한국 주교단과 만난다.

방한 이튿날인 15일에는 아침 일찍 대전으로 이동,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성모승천대축일미사를 집전하는데, 이 미사에 세월호 희생자 유족과 생존 학생들이 초청됐다. 미사가 끝난 뒤 따로 유족들과의 면담이 약속돼 있다. 
이어 충남 당진에 있는 '솔뫼성지'에서 아시아청년대회에 참석한 각국 청년들을 만난다.
16일 오전에는 이번 방한 최대 행사, 광화문 시복식이 있고 오후에는 충북 음성 꽃동네에서 장애 어린이와 노인 환자들을 만난다.
17일 충북 해미읍성에서 아시아청년대회 폐막미사를 봉헌하고, 다음날 서울 명동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 집전을 끝으로 방한 일정은 끝이 난다.
아시아 청년들과 세월호 유족들을 만나고, 분단된 한반도에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를 주는 것과 자립적으로 성장한 한국 가톨릭 역사를 평가하는 것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번 방한의 목적이다. .
한편, 교황 방한 일정을 접한 누리꾼들은 "교황 방한, 한번에 소화하기 힘들듯" "교황 방한, 장난아니다" "교황 방한, 모든 관심이 교황에게 집중된 듯" "교황 방한, 뜻깊은 방한이 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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