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유먼, 3년 연속 10승 7번째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8.14 06: 05

롯데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35)이 3년 연속 10승에 도전한다. 벌써 7번째 10승 도전이다.
유먼은 14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돼 10승 사냥에 나선다.
유먼은 올해 19경기에서 9승5패 평균자책점 5.38을 기록하고 있다. 6월까지 13경기에서 9승을 올리며 빠른 속도로 승수를 쌓아갔지만 7월 이후에는 승리가 없다.

특히 7월 5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7.53에 그친 유먼은 8월 첫 등판이었던 지난 8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4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또 무너졌다.
가장 최근 승리는 지난 6월25일 대전 한화전 6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9승을 거둔 게 마지막이다. 그로부터 6경기 연속 10승에 도전했으나 실패로 돌아가 아홉수에 걸렸다.
올해 한화를 상대로는 2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평균자책점 3.27로 호투했다. 지난 4월30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5이닝 5피안타 4볼넷 1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2012~2013년 2년 연속 10승을 거둔 유먼이 3년 연속 10승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롯데에서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외국인 투수는 없다. 라이언 사도스키가 2년 연속 달성한 바 있다.
한화에서도 외국인 투수 라이언 타투스코가 선발로 나온다. 타투스코는 올해 6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6.9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일 대전 두산전 이후 13일만의 등판. 두산 상대로는 2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6.75로 별다른 성적을 못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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