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빅4 마지막 '해무', 개봉 첫날 17만 동원..박스 3위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8.14 06: 02

여름 빅4 대전의 마지막 주자인 영화 '해무'가 첫날 1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해무'는 지난 13일 하루 동안 17만 3,853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8만 5,944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해무'는 1위 '명량'과 2위 '해적:바다로 간 산적'에 이어 3위로 첫 스타트를 끊게 됐다. 앞서 '해무'는 여름 빅4 대전의 마지막 주자로 영화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상황. 비록 출발은 3위로 시작했지만 앞으로 '해무'가 '명량'과 '해적'의 결과를 뒤집을 수 있을지, 아니면 이대로 3위에 만족해야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의 봉준호 감독이 제작을 맡았고 '살인의 추억'의 각본을 썼던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김윤석, 박유천, 문성근, 김상호, 유승목, 이희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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