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이 '명량'과의 격차를 더욱 좁히며 개봉 8일 만에 250만 관객을 돌파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해적'은 지난 13일 하루 동안 22만 6,364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54만 7,947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해적'은 영화가 개봉한지 8일(8월 6일 개봉) 만에 25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맛보게 됐다. 특히 이는 올해 천만 관객을 돌파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추세보다 이틀 빠른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 '명량'과의 격차를 더욱 좁힌 것이라 앞으로의 성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로 영화 '댄싱퀸'을 연출했던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이경영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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