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멕시코 축구대표팀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23, 아메리카)를 영입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히메네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히메네스는 메디컬 테스트를 남겨두고 있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적료를 밝히지 않았으나 스페인 현지 언론은 1000만 유로(약 137억 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1년 아메리카에서 데뷔한 후 98경기에 나서 35골을 기록한 히메네스는 2012 런던올림픽 우승 멤버 중 한 명으로, A매치에서도 23경기 4골을 기록하며 국제무대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연하고 피지컬이 좋은 선수로, 185cm의 큰 키에도 뛰어난 패싱게임을 선보이며 역습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호세 루이스 페레스 카미네로 단장은 "유럽 무대에서의 도약과 성공을 기원한다. 리그에 빠르게 적응하기를 바라며, 그는 이번 시즌 우리의 목표 달성을 위한 흥미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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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