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림, 지드래곤 패러디까지? 코믹 연기 '물 올랐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8.14 08: 41

배우 송재림이 tvN 목요드라마 ‘잉여공주(극본 지은이 박란 김지수, 연출 백승룡)’에서 물오른 코믹 연기로 주목 받고 있다.
송재림은 지난 7일 첫 방송된 '잉여공주'에서 깐깐한 천재 셰프 시경 역으로 등장해 섬세한 손길로 재료를 손질하고 플레이팅까지 완벽하게 완성시키는 등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그는 능청스런 모습으로 코미디 연기를 제대로 선보였다.
송재림이 분한 시경은 겉보기에는 시크하지만 알고 보면 자기애가 넘치는 나르시시즘의 소유자. 그는 주변의 여직원들이 자신을 칭찬하는 소리가 멀리서 들리자 안 들리는 척 더 오버스러운 포즈를 취하며 반전 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틈이 생길 때마다 자신만의 포즈를 취하며 반전 면모를 보였다.

또한 송재림은 드라마 속에 숨겨진 패러디 장면을 통해 그 동안 숨겨왔던 코믹 본능을 오픈하기도 했다. 그는 파티 초대장 동영상을 통해 지드래곤의 광고 유행어인 '팔로팔로팔로미'를 진지하게 패러디 하는 예상외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잉여공주' 첫 회를 통해 ‘시경’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모로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가감 없이 선보이고 있는 송재림이 앞으로 선보일 훈훈하면서도 코믹한 활약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송재림이 출연하는 tvN ‘잉여공주’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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