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민교 “병원장 아버지, 큰 사기 당해 판자촌 생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8.14 09: 16

배우 김민교가 ‘라디오 스타’에서 과거의 생활고를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식상한 김수로와 단물 빠진 친구들’ 편으로 배우 김수로, 강성진, 임형준, 김민교가 출연했다.
임형준은 김민교에 대해 “당시 우리랑 급이 달랐다. 정말 부자였다”고 말했고 김민교는 “아버지가 종합병원 원장이었다. MBC 지정 병원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임형준은 “김민교 집에 가면 유명한 사람이 많았다. 중견 탤런트 선배들이 많이 왔다 갔다 해서 많이 뵀다”며 “김민교 덕분에 강남에도 처음 가보고 모 패스트푸드점에도 처음 가봤”고 말했다.
임형준의 이야기를 듣던 강성진은 “나는 쟤가 완전 망했을 때 만났구나”며 “난 김민교가 가난한 것 밖에 못봤다”고 밝혔다.
이에 김민교는 “아버지가 큰 사기를 당했다. 완전히 바닥을 쳤다. 상상 그 이상이었다.나는 판자촌에 살았다.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졌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라디오스타 김민교,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 “라디오스타 김민교, 이제 잘됐으니 다행이다”, “라디오스타 김민교 힘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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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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