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목요드라마 '잉여공주'의 두 주인공 온주완과 조보아가 아찔하면서도 운명적인 첫만남을 갖는다.
14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잉여공주' 2화 '원수는 한강 다리 밑에서 만난다'에서는 반나체 상태의 에이린(조보아 분)과 술에 만취한 현명(온주완 분)이 서로 맞닥뜨리게 되는 모습이 그려진다.
2화 방송을 앞두고 tvN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인어의 꼬리 대신 인간의 다리를 얻은 조보아의 모습과 술에 잔뜩 취해 빨개진 얼굴을 하고 있는 온주완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어 급하게 인간이 되는 약을 마시고 사람으로 변하는 바람에 미처 옷을 입지 못한 조보아가 당황한 나머지 온주완을 어퍼컷으로 날려버리는 장면이 등장해 웃음을 주기도 한다. 누구보다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된 이 둘 사이가 인연이 될지 악연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또 현명은 이 광경을 목격한 여자친구 진아(박지수 분)에게 오해를 사 따귀까지 얻어맞게 될 것으로 알려져 '온주완 수난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이날 인간이 된 에이린은 본격적으로 자신의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짝사랑하는 시경(송재림 분)을 찾아 클럽 파티에 참석하고 본격적인 서울 생활에 입성하게 된다. 과연 에이린은 시경을 만나 진정한 사랑을 확인하게 될지, 인간이 된 에이린 앞에 어떤 일들이 펼쳐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게임 'GTA'를 패러디한 장면도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잉여공주'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 인간이 되어 서울 생활을 시작한 인어공주의 희로애락을 웃프게(웃기고 슬프게) 그려낸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 취준생들이 모여 사는 '잉여하우스'를 배경으로 100일 안에 사랑을 쟁취하고 인간이 되기 위한 인어공주의 고군분투기가 펼쳐진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지난 회 재방송에 이어 오후 11시 본 방송으로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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