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패배 다저스,'류현진의 부상과 패배까지'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4.08.14 11: 42

LA 다저스가 선발 부상 악재에 패배까지 안으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전에서 2-3으로 패하며 3연승을 마감했다. 다저스 선발 류현진은 5⅔이닝 6피안타 7탈삼진 3사사구 3실점을 기록해 시즌 6패(13승)째를 안았다. 애틀랜타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선취점은 다저스가 냈다. 2회 맷 켐프가 우중간 2루타로 출루했다. 칼 크로포드가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후안 유리베의 좌전안타가 이어진 다저스는 A.J.엘리스의 3루수 병살타로 2사 3루가 됐으나 미겔 로하스가 적시타를 날려 달아났다. 류현진이 중전안타를 기록했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애틀랜타도 반격에 나섰다. 2회말 선두타자 에반 게티스가 중견수 왼쪽 2루타를 날렸다. 크리스 존슨이 투수 앞 희생번트를 기록한 뒤 1사 3루에서 안드렐튼 시몬스의 2루수 앞 땅볼 때 게티스가 홈을 밟아 1점을 추격했다.
4회 1사 후 저스틴 업튼이 볼넷을 얻었다. 존슨이 중전안타를 날려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시몬스가 우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애틀랜타는 5회 2사 1,2루에서 업튼의 우중간 적시타가 나오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6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류현진이 오른쪽 뒷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됐다. 급히 나온 제이미 라이트는 6회와 7회 급한 불을 껐으나 타선이 애틀랜타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9회 1사 만루 찬스를 켐프의 병살타로 무산시킨 것이 패인이었다.
경기에서 패한 다저스 선수들이 더그아웃을 나서고 있다./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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