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2)의 방망이가 침묵하며 전날 멀티 히트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브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타율도 종전 2할4푼5리에서 2할4푼3리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 아처의 초구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0-5로 뒤진 3회말 1사 후 2번째 타석에선 루킹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6회말 선두타자로 3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1B2S 상황서 아처의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헛돌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만 2번째 삼진이었다. 추신수는 8회초 수비에서 다니엘 로버트슨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 마일스 미콜라스가 초반부터 템파베이 타선에 3개의 홈런을 맞으며 대량 실점했다. 현재 9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텍사스는 템파베이에 1-10으로 뒤져있다.
krsum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