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가 수(水)치료의 매력에 흠뻑 젖어 그 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보냈다.
제주는 13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회수동에 위치한 WE호텔(대표이사 김성수)을 방문했다. WE호텔은 제주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헬스케어 관련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 업무 협약 파트너로 의료와 휴양시설을 결합한 국내 첫 메디컬 리조트다.
이날 WE호텔을 찾은 주장 김호준과 황도연, 김상원은 수 치료센터(WE wellness)에서 천연 탄산과 바나듐이 적절히 함유돼 인체에 최적화된 제주의 뛰어난 수자원과 WE호텔의 전문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정한 피로 회복과 편안한 휴식을 만끽했다.

신체 깊숙이 열을 전달하는 초음파를 물속에서 적용, 흡수력을 높여 치료를 도와주는 울트라 소닉(Ultra Sonic)과 물속에서 느끼는 무중력 상태, 체온과 비슷한 수온을 통해 매우 편안한 심신의 상태에서 잠재해 있던 몸과 마음, 영적인 에너지를 깨워 치유를 돕는 와추(Watsu)를 통해 신심의 조화를 이뤘다.
수 치료가 끝난 뒤에는 야외수영장에서 치열한 승부의 세계는 잠시 잊고 따뜻한 감성과 여유를 되찾는 계기를 갖기도 했다. 황도연은 "기존의 재활 치료와는 색다른 느낌과 매력을 가지고 있다. WE호텔의 배려로 몸과 마음을 편하게 만들고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WE호텔 수 치료센터 관계자는 "수치료 프로그램은 그 동안 임상시험을 거쳐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받았다. 제주의 윈윈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제주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더 많은 교류를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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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