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나라가 바쁘게 돌아가는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촬영 현장에서 '쪽잠 투혼'을 펼쳤다.
장나라는 14일 '운명처럼 널 사랑해'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촬영장 한 구석에 누워 모자란 체력을 보충하고 있다.
장나라는 A팀, B팀으로 나뉘어 24시간 논스톱으로 돌아가는 촬영장에서 거의 상주하고 있는 상황. 극 중 그가 분한 미영이 빠지는 장면이 거의 없을 정도여서, 장나라는 하루 평균 2시간의 수면을 취하며 항상 ‘1분 대기조’ 상태로 쉴 틈 없는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 만큼 짬이 나면 조금이나마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재빨리 잠을 청하고 있다.

장나라의 '현장 노숙'은 지난 8월 초 오전 2시부터 시작된 미영의 국내 데뷔 파티 장면을 촬영하던 중 포착됐다. 한바탕 전체 촬영이 끝나고, 장혁이 단독 컷에 돌입하자 장나라가 앉은 자리에서 그대로 소품인 가방을 꼭 껴안고 잠에 빠져들었던 것. 하지만 장나라는 장혁의 촬영이 끝나자마자 언제 잤냐는 듯 금세 깨어나 잠든 티가 전혀 나지 않는 말끔한 얼굴로 순식간에 연기에 몰입,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나라짱닷컴 측은 “장나라는 잠도 제대로 못자고 정신없이 드라마 촬영이 진행되는 와중에서 꼬박꼬박 시청자 분들과 팬 분들의 응원과 의견을 찾아보고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김미영과 배우 장나라에게 보내주시는 애정에 항상 감사해하며,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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