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셀린 디온이 무기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셀린 디온 측은 지난 13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셀린 디온이 가족 및 건강 문제에 집중하기 위해 그녀의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셀린 디온의 남편은 지나해 12월 암 수술을 받은 뒤 투병 생활을 해오고 있으며, 셀린 디온 역시 목 근육에 염증이 발생해 지난달 29일 라스베이거스 공연 후 활동을 이어갈 수 없었다.

셀린 디온은 "내가 남편과 아이들에게 시간을 할애하고, 그의 치유에 나의 모든 힘과 에너지를 쏟은 것"이라면서, "내 결정에 대해 세계 모든 팬들에게 사과하며, 그들의 사랑과 지원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셀린 디온은 올 가을 예정됐던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투어 등 모든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