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윤 PD가 젊은층을 흡수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성윤PD는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 타임스퀘어점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의 타겟 시청층과 관련해 "배우 김슬기가 대본을 본 후 '도대체 이 대본이 왜 KBS인거죠'라고 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KBS도 2049 드라마를 해보자는 생각이었다. 이 드라마는 시청률과 상관없이 젊은층이 볼 수 있는 드라마를 지향하자는 생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PD는 "정현정 작가의 솔직하고 까발리는 대사를 기대하는 것 같은데, '로맨스가 필요해' 정도의 수위는 아닐 것이다. 기본적인 재미는 이 배우들의 조합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삼각 조합의 얽히는 관계 속에서 나오는 재미가 성적이 얘기보다 재밌을 것이다.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연애의 발견'은 멜로드라마나 로맨틱코미디와는 차별화된 솔직하고 현실적인 연애담을 다룬 본격 리얼연애드라마다.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를 집필한 정현정 작가와, 드라마스페셜 '사춘기 메들리', '내가 결혼하는 이유' 등을 연출한 김성윤PD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18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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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