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정유미 "여우짓하는 캐릭터, 욕먹을까봐 걱정"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8.14 15: 35

배우 정유미가 캐릭터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정유미는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 타임스퀘어점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제작발표회에서 한여름 캐릭터에 대해 "'왜 이렇게 여우짓을 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걸 안하면 드라마가 진행이 안 된다. 가끔은 자연스럽게 하다가도,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다. 그런데 감독님이 '너니까 괜찮아'라고 해줬다"며 "욕을 하면 욕 먹어야지라고 생각하고 있다. 나도 욕하고 싶을 때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성윤PD는 정유미, 문정혁, 성준의 호흡에 대해 "사랑의 시소 타기에 있어 정유미가 굉장히 사랑스럽게 잘 해준다. 정유미의 편안한 연기를 보면, 나도 저 관계 속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정유미는 극 중 가구 디자이너 '여름&소나무' 대표 한여름 역을 맡았다. 한여름은 야무지고 솔직하며, 긍정적인 성격의 밀당의 고수다.
 
한편 '연애의 발견'은 멜로드라마나 로맨틱코미디와는 차별화된 솔직하고 현실적인 연애담을 다룬 본격 리얼연애드라마다.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를 집필한 정현정 작가와, 드라마스페셜 '사춘기 메들리', '내가 결혼하는 이유' 등을 연출한 김성윤PD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18일 첫 방송.
jykwon@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